가족 간에 금전 거래를 할 때,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?
가까운 사이일수록 구두 약속에 의존하기 쉽지만, 차용증은 법적 효력을 가지며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오해나 분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.
특히, 세무 조사나 증여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에요.
차용증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내용
차용증을 작성할 때 어떤 내용을 꼭 포함해야 할까요? 다음 항목들을 빠짐없이 기재해야 해요.
- 대여자와 차용자의 인적 사항: 이름, 주민등록번호, 주소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정확하게 적어야 해요.
- 대여 금액: 빌려주는 금액을 한글과 숫자로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아요. 예를 들어, “금 삼천만 원정 (30,000,000원)”과 같이 작성하면 돼요.
- 이자 및 이자율: 이자가 있을 경우, 이자율과 지급 방법을 명시해야 해요. 무이자라면 그 사실을 분명히 기재해야 해요.
- 변제 기일 및 변제 방법: 상환 날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해요. 예를 들어, “매월 말일에 100만 원씩 상환”과 같이 상세히 작성하면 좋아요.
- 서명 또는 날인: 대여자와 차용자 모두 서명하거나 인감도장을 찍어야 해요. 가능하다면 증인의 서명도 함께 받는 것이 좋아요.
차용증 작성 시 주의사항
차용증을 작성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?
- 공증 받기: 차용증에 법적 효력을 더욱 강화하려면 공증을 받는 것이 좋아요. 공증을 받으면 추후 분쟁 시 강력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어요. 공증 비용은 차용 금액에 따라 다르며, 예를 들어 200만 원까지는 11,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해요.
- 확정일자 받기: 공증이 어렵다면, 차용증에 확정일자를 받아두는 것도 방법이에요. 우체국의 내용증명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어요.
- 상환 의지 표명: 가족 간 거래라도 상환 계획을 명확히 세우고, 실제로 상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요. 예를 들어, 매월 일정 금액을 상환하면 추후 세무 조사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요.
실제 사례
제 지인 중 한 분은 부모님께 큰 금액을 빌려 집을 마련했어요.
처음에는 가족 간이니 차용증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지만, 주변의 조언으로 차용증을 작성하고 공증까지 받았어요.
이후 세무 조사에서 해당 차용증이 큰 도움이 되어 증여세 문제를 피할 수 있었어요.
차용증 양식 다운로드
차용증 양식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?
인터넷에서 다양한 양식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. 한글(hwp), 워드(doc), PDF 등 원하는 형식으로 제공되니, 필요에 맞게 선택하면 돼요.
예를 들어,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등에서 “가족간 차용증 양식”을 검색하면 여러 양식을 찾을 수 있어요.
마무리
가족 간 금전 거래 시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은 서로의 신뢰를 지키고, 법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.
차용증 작성 시 필수 항목을 꼼꼼히 기재하고, 가능하다면 공증이나 확정일자를 받아두는 것이 좋아요.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분들과 공유해 주세요.